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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무증' 원인은 시상억제 상실, 입증

'반도무증' 원인은 시상억제 상실, 입증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2.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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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2차 증상으로 나타나는 반무도증의 원인이 대뇌에 있는 시상의 억제 상실에 기인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무도증은 뇌졸중·대사질환 등으로 인해 사람의 몸이 춤추는 모양처럼 커다란 동작을 보이는 증상

가톨릭의대 신경과 이광수·김중석·김범생 교수와 핵의학과 정용안·정수교 공동연구팀은 최근 이같은 반무도증상을 보이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뇌MRI와 SPECT 검사를 시행한 결과, 반무도증이 있는 반대쪽 기저핵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혈류 감소가 보였고, 시상에서는 혈류증가가 관찰됐으며, 이러한 혈류 변화가 창백핵에서 시상으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창백핵의 억제 상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통해 지금까지 명확히 증명되지 않은 반무도증의 병인 중 하나를 규명한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저명한 신경계 학술지인 JNNP(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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